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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2.00~2.25%→2.25~2.50%)과 최근 수개월간 주가 하락에 불만을 품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며칠간 수차례나 파월 의장 해임안을 비공개적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연준을 향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공개적으로 압박해 왔다. 이번달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결정하기 직전인 18일에도 “(금리를 올리는) 또다른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을 실제 추진할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성탄절 연휴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화가 누그러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 조치를 취한다면 금융시장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적 간섭없이 경제를 관리해야 하는 연준의 능력에도 의구심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측은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