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 등 25개 기관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해 2014년까지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진에프'는 녹십자가 지난 2010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다.
앞서 녹십자는 2010년말 미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헬스케어사와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녹십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그린진에프의 수출을 계획중이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허은철 녹십자 부사장은 "그린진 에프는 녹십자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면서 "전세계 혈우병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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