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만큼 성숙해진 이마트"

  • 등록 2013-11-16 오후 2:41:00

    수정 2013-11-16 오후 2:41:0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마트가 재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이마트는 규제 리스크와 실적 부진 등이 겹치며 주가 역시 올해 내내 하락세를 탔었다. 그러나 9월 들어 바닥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주가도 급반등하기 시작한 뒤 계속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삼성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통한 효율성 강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매출총이익률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진 실적 개선세는 경기회복과 규제의 Peak-out으로 4분기와 201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의 총액매출과 영업이익은 2014년 각각 7.0%와 12.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사업 추가 구조조정과 해외 공동 사업으로 리스크가 감소할 전망이며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몰 사업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의 리스크 감소와 온라인몰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하며 유통 섹터 탑픽(최선호 종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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