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본원)은 최근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병실 공용TV를 없애는 대신, 병상마다 설치된 개별 태블릿PC를 통해 푹TV를 제공하고 있다.
푹TV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대표 김준환)은 지난 8월 ‘푹존(pooq zone) 병원서비스’ 런칭 이후 자생한방병원(본원), 인천자생한방병원, 메드렉스병원, 더조은병원을 파트너 병원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푹존’ 병원 입원 환자들은 지상파, 종편 등 70개 이상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예능 등 다시보기(VOD) 20만 편까지 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원장은 “장시간 병실에 머물러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편의서비스로 푹TV를 선택했다”면서 “개별TV를 제공하면서 채널선택이나 소음 문제가 사라져 병실 문화도 크게 개선 됐다”고 밝혔다.
푹존 PC방, 도서관 등 수요증가로 1700개 매장, 10만회선 제공 중
푹TV가 B2B서비스로 내놓은 푹존은 PC방, 도서관,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을 유치, 1700여개 매장에서 약 10만 회선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푹존이 이용되는 곳은 PC방이다. ‘푹존 PC방서비스’는 지난 8월 오픈 후 한달 반 만에 1천개 넘는 PC방을 유치했다. 3POP, 라이또, 피에스타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맹점에 푹존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푹존 도서관서비스’ 도입도 증가하고 있다.
‘푹존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이 TV, 영화 등 시청각자료를 쉽게 검색, 시청할 수 있다.
한편 300만 명의 회원, 62만 5천명의 월정액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푹TV는 기업간 제휴를 통해 성장엔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2016년 KTH와 함께 출시한 ‘슈퍼팩(방송+PLAYY영화 무제한)’ 등 푹TV월정액 영화서비스는 현재 약 5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푹존’에도 슈퍼팩 상품이 추가되면서 이용 규모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NHN벅스와 손잡은 ‘푹X벅스’ 결합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9월 중 1만명을 돌파,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의 TV에도 푹TV 앱을 탑재, 스마트TV를 통한 가입자가 약 50만 명이다.
CJ헬로 OTT ‘뷰잉’, 스카이라이프 ‘skyUHD A+’, 우노큐브 등에도 푹TV 앱을 제공하면서 유료방송사와 OTT 기기업체까지 제휴 파트너로 추가했다.
푹TV 김준환 대표는 “기존 제휴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포털, 금융, 방송, 통신, OTT,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