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建 매각 막바지..금호산업 사흘간 18%↑

  • 등록 2010-03-05 오전 10:30:00

    수정 2010-03-05 오전 10:30:00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며 금호산업을 비롯한 관련 주식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5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금호산업(002990)은 전날보다 200원, 4.28% 오른 4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금호타이어(073240)도 3.82% 오르고 있으며 대우건설(047040)도 조기 경영정상화 기대감과 함께 1.26%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의 경우 대우건설 매각 협상이 급진전한 지난 3일부터 급등세를 타고 있다. 2일 종가 이후 이날 현재까지 상승률은 사흘간 18%에 육박한다.

지난 3일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에 주주 자격을 보장하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인수목적으로 조성할 PEF(사모투자펀드)에 FI들이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으로 계산, 현물출자하거나 기존 산업은행 안대로 PEF에 대우건설 주식을 1만8000원에 팔 수 있는 두가지 선택권을 부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수정안에 대한 FI들의 입장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 관련기사 ◀
☞대우건설 매각협상 `급진전`
☞(일문일답)진동수 "금호 구조조정 판깨는 FI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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