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공연중] 강풀의 순정만화, 기발한 자살여행 外

  • 등록 2009-03-20 오전 11:19:00

    수정 2009-03-20 오전 11:19:00

[경향닷컴 제공]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오픈런 대학로 열린극장. 띠동갑인 회사원 연우와 고등학생 수영,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하경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10살 연하의 남학생 강숙이 벌이는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만화가 강풀은 “이 작품에서 애정관계가 아닌 사람들 간의 인연을 그리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혼성그룹 ‘더 자두’에서 강두로 활동한 송용식이 규철 역으로 나온다. 연출 추상욱. 1만5000~3만원. 1577-5878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4월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 원작의 창작 뮤지컬. 자살을 결심한 장교, 프리랜서 작가, 중소기업 사장, 인민배우, 노동자 등이 함께 버스를 타고 백두산, 중국 장가계 등으로 여행을 떠난다. 최종 목표는 집단자살이지만 여행 중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서서히 삶의 열정을 되찾는다. 출연 성기윤·임강희·김민수·양꽃님 등. 연출 임도완·작곡 이지수. 4만4000~7만7000원. (02)514-5606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

5월17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 <늙은 부부 이야기>의 작가 겸 연출가 위성신의 신작이다. 오랜 친구로 40년을 알고 지내온 55세의 동갑내기 김장돌과 김나리가 주인공. 부인과의 이혼, 남편과의 사별로 싱글이 된 두 사람은 우정과 남녀간 사랑 사이에서 어색한 갈등을 겪는다. 중년의 로맨스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출연 손성호·김혜민·손석배·신미영. 2만~3만원. (02)762-0010

▲콘서트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 내한공연’

22일 오후 7시 서울 LG아트센터. 이탈리아 출신 재즈 밴드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의 내한공연. 2007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지난해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1부에서는 피아노 솔로, 2부에서는 트리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코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도 연주한다. 3만~8만원. (02)2644-9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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