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TV 분야의 카카오톡 같은 글로벌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앱센터운동본부와 협력해 강남구 도곡동에 ‘TV 앱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19개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앱 개발비 지원에만 그치는 기존의 지원방식과는 달리 개발공간, 테스트단말 등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기술, 경영, 특허 등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과 앱 개발자 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큐스태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작은 화면에서 보던 동영상을 저장하면 나중에 TV의 대형화면에서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공유 서비스다.
이들 앱은 이미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TV, IPTV, 케이블TV 등 TV 플랫폼 회사와 앱스토어에 등록하여 연내에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협약을 맺고 최종 검증시험 중이다.
라봉하 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V에서도 혁신적인 앱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선발된 팀 모두가 글로벌 TV 앱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