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신규사업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케이프

  • 등록 2017-11-30 오전 8:26:27

    수정 2017-11-30 오전 8:26:2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코나아이(052400)에 대해 신규 사업 매출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신규 사업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내년 매출액 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6% 증가하고,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나아이는 국내 1위 IC칩 전문업체로 3분기 누적기준 수출비중은 44.3% 수준이며 전세계 500여개 금융사와 50여개 통신사와 거래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C Chip 사업부는 점진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은 카드판매보다 IC칩 판매로 전환중이고, 미국은 거래처다변화에 집중하면서 3분기 하락했던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주민증, Iot 기기 보안 이슈 등으로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으로 충전형 선불식카드를 출시했는데 신용카드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며 “개인고객은 연회비 무료, 전월 사용여부 상관없이 할인혜택, 현금영수증 자동발급 등이 주어지고 가맹점 또한 카드수수료 절감, 추가적인 기기 설치와 시스템 운영비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나카드는 BC카드와 제휴 통해 기존 신용카드 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코나S를 통해 소프트웨어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한 DM 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중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 현재 자동차업체와 DM시스템 납품을 논의중으로 내년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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