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LG화학서 유독가스 누출, 근로자 5명 입원치료

  • 등록 2015-01-31 오후 2:45:31

    수정 2015-01-31 오후 4:35:4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내 LG화학 공장에서 지난 30일 오후 1시23분께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극미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내 폴리카본나이트(PC) 생산설비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배모씨(37) 등 공장직원 5명이 가스를 마시고 여수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작업자들은 구토와 재채기 증세 등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가스가 유출된 공장설비를 차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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