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양계장 화재로 닭 1만7천마리 숨져…3억5천만원 재산피해

양계장 2동 중 400평 전소…인명피해는 없어
  • 등록 2023-09-27 오전 9:09:23

    수정 2023-09-27 오전 9:09:2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강원 강릉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1만 7000마리가 숨지고 시설 수백여평이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강릉소방서)
27일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닭 1만 7000마리가 타 죽고 양계장 2동 중 총 400평이 전소했다. 건물 안에 있는 컨베이어 벨트 시설도 불에 탔다.

(사진=강릉소방서)
소방당국 추산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약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2시 21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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