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븐일레븐은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한국농구연맹’(KBL),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포토카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출시하는 ‘SCC KBL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SCC KOVO프로배구 오피셜카드’. (사진=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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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구 포토카드인 ‘K리그 파니니카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그(EPL) 파니니카드’를 출시해 200만팩 이상의 판매고를 올림에 따라 올해도 스포츠 포토카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SCC KBL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SCC KOVO프로배구 오피셜카드’는 모두 1팩에 3장씩, 1케이스 당 30팩의 포토카드로 구성돼 있다. ‘이관희‘, ‘허훈’, ‘김연경’, ‘임성진’ 등 인기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으며 노멀카드, 홀로그램 카드를 비롯해 선수 사인이 들어간 오토카드 등 무작위로 구성돼 수집 재미를 더했다. KBL프로농구 오피셜카드는 인기 선수 139명과 KBL프렌즈 캐릭터 6개, KOVO프로배구 오피셜카드는 남녀 108명으로 이뤄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0일 자체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KBL프로농구 오피셜카드와 KOVO프로배구 오피셜카드 사전판매를 진행했다. 반나절 만에 총 2만여개의 팩이 완판됐다. 정식 출시되는 물량도 이날부터 한정판으로 출시해 준비된 수량 소진시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스포츠 포토카드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세븐앱에서 스포츠 포토카드 구매 후 스탬프 10개를 적립 시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 굿즈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덕질하기’ 문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덕질문화가 연예인에서 스포츠 선수로까지 이어지면서 굿즈에 목말랐던 스포츠 팬들의 덕심을 자극하는 스포츠 포토카드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세븐일레븐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스포츠 리그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스포츠 팬덤문화 리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