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은 남녀 구분 없이 자신을 (황혼) 재혼상대로 선택하면 ‘배려심 많고 자상한 성품’, ‘근검절약하는 생활태도’ 때문에 대박을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남성은 ‘배려심, 자상함’, 여성은 ‘근검절약’을 우선시 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공동으로 14일∼19일 전국의 (황혼) 재혼희망 돌싱남녀 690명(남녀 각 345명)을 대상으로 ‘자신을 (황혼) 재혼상대로 선택하는 이성은 어떤 의미에서 대박을 맞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배려심, 자상함’(남 23.2%, 여 23.5%), ‘(근검절약하는) 건전한 생활태도’(남 22.0%, 여 25.2%)를 나란히 1, 2위로 뽑았다.
그 외 남성은 ‘경제적 여유’(17.1%)와 ‘사회적 지위/명예’(14.5%) 등을, 여성은 ‘요리 등 특기, 취미’(15.7%)와 ‘교양, 지식’(14.5%) 등을 각각 자신들의 강점으로 들었다.
눈에 띄는 점은 남성들의 경우 (황혼) 재혼상대인 여성들이 중시하는 ‘경제적 여유’(17.1%)나 ‘연금 등 노후대책’(7.5%)을 강점으로 평가한 비중이 각각 3위와 6위에 그쳤다는 점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남녀들이 자상함이나 건전한 생활태도 등과 같은 성품, 습성 등의 내면적 요인을 자신들의 재혼 무기로 부각시킨 데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며 “ 초혼 시 배우자 조건으로 외모나 경제력 등 외형적 조건을 중시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또 현실적으로 (황혼) 재혼상대들이 중시하는 조건들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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