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8만 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 2척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척당 선가는 8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체 수주액은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이 해당 선사로부터 수주한 VLGC계약의 옵션 발효에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월 두 곳의 아시아 선사로부터 각각 4척, 총 8척의 VLGC를 수주했고, 계약 당시 양 선사와 각각 2척의 추가 옵션 조항에 합의했다.
VLGC는 전 세계 LPG 수송의 70%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선박으로 최근 발주량이 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 고유가 등으로 인한 LPG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운임료 상승이 발주량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자국 내 LPG 운송을 위한 VLGC 신조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납기 준수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모두 10척의 VLGC를 수주했고, 추가 옵션분 2척도 보유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대우조선, VLGC 2척 추가수주..척당 8천만 불
☞ 대우조선, 노르웨이 입양가족 조선소 초청
☞ 대우조선해양, 무보증사채 5000억 발행
☞ 다음주 대우조선해양·호텔신라 등 회사채 1.2조 발행
☞ [진도 여객선 침몰]대우조선, 해상크레인 긴급 투입
☞ 대우조선해양, 함정 수중충격 관련 기술이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