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남대병원 핵의학과 검체검사실 직원들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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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대한핵의학회로부터 핵의학 검체검사 실시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평가는 모두 3개 등급으로 1~2등급은 2년, 3등급은 1년의 인증이 부여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첫 인증 획득으로 등급 구분 없이 인증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인증을 받았다. 핵의학과 검체검사실에서 시행되는 방사면역 측정법은 정밀하고 예민한 계측이 가능한 방사성추적자의 특성과 특이도가 높은 항원-항체반응의 특성 등을 이용해 혈액 내 각종 호르몬, 종양표지자, 간염 항원 및 항체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검사방법이다. 대한핵의학회는 이 같은 검체검사의 적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표준지침을 마련, 인증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대한핵의학회 정도관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내부·외부 정도관리 결과, 검사방법과 검체 취급의 적절성, 결과 보고의 신속·정확성, 시약·정도관리물질·검사 장비 등의 관리, 전문의 자격 및 역할, 검사 인력, 검사실 환경 등 여러 항목을 점검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인증한다. 세종충남대병원 핵의학과는 검체검사의 정도관리 교육 및 활동, 지속적인 외부 정도관리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수준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개원 후 첫 실시한 인증평가에서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같은 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아 검체검사실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서영덕 세종충남대병원 핵의학과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세종충남대병원 핵의학 검체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의 위상이 확인된 만큼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간 인증평가를 위해 수고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