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LCD 패널 月 1000만대 돌파

"맥스캐파·민로스 활동으로 생산성 향상"
  • 등록 2009-06-01 오전 11:00:43

    수정 2009-06-01 오전 11:00:43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10인치 이상 LCD 패널 생산이 지난 5월 월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95년 9월에 구미 1공장에서 LCD 패널 양산을 시작한 후 2002년 5월에 월 생산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2006년 9월에 월 생산 500만대, 지난해 5월에 월 생산 800만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5월 월 생산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월 1000만대 생산 돌파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공급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성과가 지난 2007년부터 중점을 두고 실시해 오고 있는 맥스캐파(Max. Capacity:생산성 극대화) 및 민로스(Min. Loss:손실 최소화)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만 약 26%의 생산량 확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LCD패널 월별 출하량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4월 대형 LCD패널은 전년동기 대비 32% 늘어난 월 1025만대 판매됐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구미에서 김종식 CPO(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과 석호진 노동조합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LCD 월 1000만대 생산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김 부사장은 "지속적인 맥스캐파·민로스 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확보로 공급능력과 수익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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