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청계산 화재 원인, 옥녀봉 능선 '실화 가능성' 무게

  • 등록 2014-04-07 오전 9:36:12

    수정 2014-04-08 오후 1:43: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과천 청계산 화재로 임야 1700㎡가 불에 탔다.

지난 6일 오전 4시30분쯤 과천시 주암동 청계산 옥녀봉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2시간30분 만에 꺼졌다.

이번 청계산 화재로 임야 1700㎡가 불에 탔지만 전날 내린 비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청계산 화재는 과천경마공원 뒤편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군부대 신고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6대 등 장비 21대 및 소방대원과 과천시청 직원 등 460여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청계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등산객의 부주의로 청계산 화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등산객 안전을 위해 입산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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