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연초 이후 지속됐던 외국인 순매도는 1월 말 이후 강도가 완화 되는 모습을 보이다 지난 주 들어서는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향후 환차손 우려보다 자본차익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프로그램 순매수는 이미 지난달 22 일 이후 지속되면서 현재까지 1조9342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중 비차익 프로그램 누적 순매수가 1조894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는 비교적 장기적인 성향의 외국인 자금은 1월 중순 이후로 국내증시 전반에 대한 순매수 를 이미 확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 이유로는 향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보다 우리 증시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자본차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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