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 공동안전연구센터(SCRC)는 지난 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 회의(ESV 2013)’에서 미국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자동차 첨단 안전시스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도요타 SCRC는 이번 행사에서 네 가지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다. 도요타 SCRC는 미국 16개 대학과 총 26개에 달하는 자동차 안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인디애나-퍼듀 대학 교통능동안전연구소와는 보행자 충돌방지 시스템(PCS)의 테스트 절차 개발과 미시간 대학 교통연구소와의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 절차, 버지니아 대학과의 전복사고 시 차량 동역학 파악, 버지니아 공대와의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안전효과 예측 네 가지다.
이 연구는 첨단 안전장치의 효과와 각 유형별로 사고 때 운전·보행자의 피해 정도를 예측하는 게 목표다. 각 프로젝트별로 2~5년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척 굴라시 도요타 CSRC 대표는 “ESV 같은 중요한 국제회의에서 연구 프로젝트의 예비 결과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연구는 제조사와 안전 전문가는 물론 운전자·탑승객·보행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 도요타 충돌방지시스템(PCS) 구현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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