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들어 아홉번째 탄도미사일…핵개발 계획 가속?

  • 등록 2017-05-29 오전 8:20:52

    수정 2017-05-29 오전 8:20:52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올 들어 아홉번째 도발이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미 언론은 북한이 한동안 뜸했던 핵개발 계획을 가속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정부와 일본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9분 원산에서 스커드 미사일의 변종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450㎞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스가 요시히데 일 관방장관은 이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계수역(EEZ) 이내에 떨어졌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발사 직후 이를 인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히 최근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14일엔 최소 미군 기지가 있는 괌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 평가되는 새 미사일 ‘화성 12형’를 발사했다. 사정거리는 최소 4500㎞다. 1주일 뒤인 21일에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를 발사했다. 발사 후엔 발사 당시 모습을 북 관영매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핵무기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미국을 직접 타격하려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계획에 속도가 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첫 핵폭발 실험 이후 다섯 차례 핵폭발 실험을 감행했다. 이중 세 번은 2011년 집권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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