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골 부모님 건강관리도 스마트폰으로

노인 돌보미 서비스 '효드림텔레케어' 출시
  • 등록 2012-07-31 오전 10:18:36

    수정 2012-07-31 오전 10:18: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SK텔레콤(017670)이 31일 자녀와 떨어져 사는 어르신을 위한 텔레 케어(tele care)서비스 ‘효드림텔레케어’를 선보였다.

텔레 케어는 응급 호출기, 동작감지센서 등으로 실내에 있는 고령자의 활동 상황을 원격으로 체크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보호자나 병원에 알리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복지 IT전문기업 하이디어솔루션즈와 헬스케어 전문기업 녹십자 헬스케어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동작감지 센서 등을 통해 수집된 활동량 데이터를 통해 고령자가 어떤 건강 상태인지 파악을 할 수 있다”며 “전화 문진 등을 통해 실제적인 건강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효드림텔레케어 서비스에서는 침실, 화장실, 주방 등에 활동량 감지기가 설치돼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예컨대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주방, 화장실에서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발견되면 병원이나 보호자의 스마트폰, PC 등에 공지된다.

또한 SK텔레콤은 전문의와 간호사 30명으로 구성된 녹십자 헬스케어 콜센터를 통해 월 1회 정기전화 문진 및 상시 건강상담,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구조대 긴급 출동 요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2년 약정 3년 장비 할부 기준으로 실속형은 1만9800원, 표준형은 3만9600원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 부문장은 “텔레 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고령자의 고독사, 방치사 등 사회적 문제도 일정 수준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세이프티 사업을 발굴·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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