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고경기 부진`..계절적 요인

10월 ASI 97.0..2개월만에 다시 하락
건설·음식료는 호전, 가전·유통·자동차는 부진
  • 등록 2005-10-05 오전 10:20:12

    수정 2005-10-05 오전 10:20:12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광고주들의 광고경기 전망이 2개월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005년 10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 전망치가 97.0을 기록, 8월 107.0, 9월 112.0의 호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ASI가 100 이상이면 이번달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은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매체별로는 TV(79.8)와 신문(92.6)은 전월대비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고, 라디오(104.4), 잡지(111.4), 온라인(108.5), 케이블·위성TV(106.3)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합ASI를 보면, 건설·건재·부동산(117.2), 가정 및 생활용품 (110.2), 출판·서비스·기타(105.4), 음식료품(101.6)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가전(97.9), 금융(96.7), 제약 및 의료(93.2), 유통(83.4), 자동차·타이어· 정유(81.1), 패션 및 화장품(78.5), 컴퓨터 및 정보통신(71.1)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전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임에 따라 업종경기는 호전되지만 혼수시즌을 맞아 광고를 늘렸던 가전제품의 TV광고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건재·부동산 업종은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여파로 건설업체들은 주택업체 브랜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업종은 은행 및 보험사 광고가 감소하는 반면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으로 나타났고, 유통은 전월 추석맞이행사 및 상품권 관련 광고를 늘린 것에 대한 반락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백화점 가을정기세일 관련 광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기업경기 및 업종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타이어·정유 업종은 지난달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신차 출시 광고를 크게 늘렸던 것에 대한 반락요인으로 10월에는 전월 대비 광고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 광고도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10월 이후로 가을정기세일·결혼·이사 등 계절적 특수요인이 감소해 광고활동도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