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민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전국의 국립박물관·미술관 18개소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관별 휴관일을 보면 국립박물관(소속관 포함),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은 추석 당일 휴관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덕수궁·청주는 10월4일 대체 휴관한다.
| 자료=문체부 제공 |
|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휴관일을 제외하면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무료로 관람(9월28일~10월9일)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9월28일~10월3일)도 볼 수 있다. 지방 국립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진주, 청주, 김해, 춘천, 나주, 익산)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전통 공연, 가족영화 상영, 누리소통망(SNS)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선 풍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2023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보름달이 떴습니다’를 개최한다. 평택 농악, 영덕 월월이청청 공연, 첫 수확을 축하하는 세시 체험 등을 운영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을 총결산하는 ‘동행’(12월31일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주간(10월4~10일)을 맞이해 추석 연휴 기간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는 김구림, 정연두 등 현대미술작가의 개인전을, 덕수궁에서는 장욱진 회고전을, 과천(경기 과천 소재)에선 이신자 회고전을, 청주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소장품 피카소 도예전 등을 볼 수 있다.
문체부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관람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박물관·미술관 현장을 점검하고 관람객 응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립박물관·미술관에서 추석을 계기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문화행사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
| 자료=문체부 제공 |
|
| 자료=문체부 제공 |
|
| 자료=문체부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