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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입북을 시도한 한국 공무원에 대해 조준사격하고 시신마저 화장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이 해상으로 월남하면 조난이나 사고도 본인의사에 따라 북으로 송환해주고 심지어 살인혐의로 북이 송환요구해도 처형당할 걸 뻔히 알면서도 북에 보내는 게 문재인 정부”라면서 “표류중 시신까지도 정중하게 북에 인계한다. 북한당국과의 신뢰를 위한 조치라는 거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데 북한은 정반대로 남쪽의 월북에 대해 화답한다. 입북을 시도한 한국 공무원에 대해 조준사격하고 시신마저 화장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우려로 김정은이 개성을 봉쇄하고 정치국 회의까지 열며 난리쳤던 7월의 탈북자 월북사태에 대해서는 탈북자의 자진월북이라는 정치적 선전과 배신자 용서라는 김정은의 포용을 강조하며 받아들였다. 철저히 체제선전 가치로 활용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이날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40대 어업지도선 선원 A씨가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면서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