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오!감자, 스윙칩 망고맛은 7월까지 2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봉지로 환산할 경우 약 4000만개에 달하는 양으로, 같은 기간 두 브랜드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리온은 망고가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 망고맛 스낵을 개발했다. 망고맛 제품들은 2000년도 전후에 태어난 1020 젊은 세대의 관심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망고맛 신제품의 선전이 하반기 중국법인 매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제과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지난 상반기 오리온 중국법인의 스낵 매출은 28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한 오!감자, 스윙칩, 예감 등 허니밀크맛 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망고맛 신제품까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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