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기업들의 비용절감 및 이를 위한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워너뮤직도 정리해고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AFP)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너뮤직은 이날 직원 600명, 전체 인력의 약 10%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해고 대상은 사내 광고판매 업무와 기타 ‘각종 지원 기능’ 등의 팀에 집중될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워너뮤직은 “더 많은 음악에 투자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10년 동안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리해고로 회사는 2025회계연도 말까지 2억달러(약 2660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약한 비용은 핵심 음악장치 및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