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F, 마찰 낮춘 車 허브 베어링 유닛 출시

  • 등록 2013-01-10 오전 9:42:46

    수정 2013-01-10 오전 9:42:4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스웨덴에 모회사를 둔 엔지니어링 기업 SKF코리아는 10일 마찰을 낮춘 자동차용 허브 베어링 유닛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찰을 낮춘 SKF의 자동차용 허브 베어링 유닛 신제품. SKF코리아 제공
베어링은 회전하는 기계의 축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요소로 자동차에서는 앞·뒷바퀴를 연결하는 축 등에 쓰인다. 마모·파손되거나 윤활유가 부족할 경우 소음 및 진동을 유발한다.

SKF가 선보인 저마찰 허브 베어링 유닛은 새 디자인과 성능 윤활분사 장치 추가로 기존 일반 유닛에 비해 마찰을 20% 이상 낮춘 게 특징이다. 이로써 1㎞당 0.6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1년(1만4500㎞) 중에는 총 9㎏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마찰이 낮은 만큼 수명도 길다.

아우렐리오 네르보 SKF 자동차 섀시부문 디렉터는 “기존 허브 유닛 이상의 마찰 감소로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SKF는 지난 2006년부터 ‘비욘드 제로(BeyondZero)’란 이름으로 전 부품 라인업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신기술을 적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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