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업계 최초로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 도입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현금카드 이용 가능
카드나 QR코드 제시하면 단말기에서 인식해 이체
  • 등록 2020-09-08 오전 8:22:20

    수정 2020-09-08 오후 12:12:02

미니스톱 로고(사진=미니스톱)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니스톱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고객이 점포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미니스톱은 현금 결제 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현금 발행 및 유통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좌입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입·출금이 가능한 신용카드, 체크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에서 물품을 결제 후 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QR코드·바코드)를 제시하면 단말기에서 인식해 거스름돈을 연결된 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거스름돈 발생에 따른 고객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현금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경영주의 점포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결제방식이 보편화 되었지만, 여전히 현금으로 결제하는 고객들이 많다”라며 “계좌이체 서비스 도입이 현금을 사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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