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장애인 고용위한 '인쇄 자회사' 만든다

장애인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체결
정부, 최대 10억원 지원
  • 등록 2014-11-30 오후 12:00:00

    수정 2014-11-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쇄 전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만든다.

김앤장법률사무소는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은 국내 로펌회사중 첫 사례로 김앤장은 인쇄 관련 자회사를 설립,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 고용률에 포함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2008년 도입된 이후 포스코(005490), 삼성, LG(003550), 네이버(035420)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기준 전국에 33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고용된 장애인은 1495명(중증 934명 포함)이다. 정부는 표준사업장 작업시설 설치 등에 대해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제공한다.

대표적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포스코휴먼스(구 ‘포스위드’로 포스코에서 설립)를 비롯해 넥슨커뮤니케이션즈(넥슨코리아), 삼양THS(삼양식품), 오픈핸즈(삼성SDS(018260)), 엔비전스(네이버), 에스원CRM(에스원(01275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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