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는 10일 "지난 2008년 8만9000명, 2009년 9만 8000명으로 9만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말 11만명 시대를 맞게 된다"며 "해마다 증가 규모가 커지는 추세로 해외를 포함할 경우 전체 임직원 수는 약 2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LG의 임직원 수가 늘어난 것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TV, 솔라에너지, LED(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서 대거 인재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같은 인력 수요에 따라 올해 LG의 입사기준 채용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1만명에서 50% 증가한 1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11만명의 임직원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자부문 7만6000명 ▲화학부문 1만8000명 ▲통신·서비스 부문 1만600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2만4000명에서 올해 말 3만1000명으로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LG이노텍은 파주 공장 준공 등으로 지난해 말 4800명에서 올해 말 6400명으로 고용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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