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장쑤성 우장(吳江)시에 고기능 도료 및 접착제 생산법인인 `스카이본` 생산법인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인을 통해 50억원을 투자, 오는 12월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에는 연간 3600만톤의 스카이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카이본` 생산법인은 `중국내 코팅 및 접착용 레진 전문기업`을 비전으로 세우고 중국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나서, 2010년 매출액 250억원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키로 했다.
특히 SK케미칼 제약부문의 자체 연구개발(R&D) 제품으로 차별화해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의 병원을 공략키로 했다. 오는 2009년 예상 매출액은 500억원이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중국은 인접국가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 기회를 선점해 우수한 기술력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