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미반도체(042700)의 주가가 강세다.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 HBM3 설비에 TC 본더 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12단 적층용 장비 납품도 연내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8일 9시 25분 한미반도체는 전일 보다 5.72%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에도 이목이 쏠린다.
아이뉴스24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와 12단 적층용 HBM용 듀얼 TC 본더 납품 계약을 진행한다.
특히 12단 적층 장비의 양산 적용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알려졌다. 12단 HBM3는 엔비디아의 ‘GPU H100’에 적용되는 모델이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의 HBM3 설비에 TC 본더 장비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12단 적층용 장비 납품을 연내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12단 HBM3를 개발해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TSV TC 본더는 챗GPT 구현을 위한 HBM 칩생산 핵심장비다. HBM의 수요 확대에 따른 설비 증설이 TSV용 듀얼 TC 본더 납품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