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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국의 유통전문지 무디리포트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7억5000만유로(4조6400억원) 매출을 올려 스위스 듀프리(56억8300만유로·7조320억원), 미국 DFS(37억7000만유로·4조6650억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롯데면세점은 2014년 35억3500만유로 매출을 기록해 프랑스 LS트래블리테일(31억유로)을 제치고 처음 3위에 올라선 이후 2년째 자리를 지켰다. 매출 성장세를 봤을 때 올해에는 DFS를 따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무디리포트는 “시내면세점과 관련한 각종 논란 속에 롯데면세점은 높은 수익을 내던 월드타워점 영업권을 잃었고, 롯데의 힘과 영향력이 전에 없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면세사업이 불행한 시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22억8600만유로(2조824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18억7700만유로) 7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선두권을 제외한 면세사업자 중에는 태국 킹파워그룹의 도약의 눈에 띈다. 킹파워는 전년(11억7900만유로)보다 67% 매출이 급증한 19억7100만유로를 기록한 7위로 3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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