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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 브루어리들과 협업한 로컬 맥주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소주에서 두드러진 지역 브랜드 제품을 수제맥주 카테고리로 확대한 것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맛과 종류의 맥주를 내놨는 전략이다.
CU는 먼저 △서울 페일에일 △경기 위트에일 △강원 에일 △충청 세션IPA △전라 라거 등 5종의 로컬맥주를 내놓고, 다음달 △경상 △제주 맥주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3500원, 4캔 1만원 행사가 적용된다.
서울 페일에일은 비스킷, 캐러멜 풍미와 과일향이 가미된 맥주이며 경기 위트에일은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목넘김을 강조한 밀맥주다. 강원 에일과 충청 세션IPA은 산뜻한 시트러스 향을 풍부하게 담았으며 전라 라거는 뮌헨 헬레스 스타일로 달달한 꿀맛이 나는 이색 맥주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홈술이 편의점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의 로컬 맥주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 지역 중소 브루어리들과 상생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