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루핏이 8일 오후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를 지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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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지나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태풍특보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며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