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KTF(32390)는 지난해 주류협회에 구매전용카드 무선결제기 8000대를 납품한데 이어 최근 무선결제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보나뱅크㈜와 제휴하고, 다음달부터 주류협회에 무선결제기 1만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무선결제기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KTF는 이를 통해 올 한 해 12만점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매전용카드란 구매기업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신용카드업자로부터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용도로 발급 받은 신용카드로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대출영업과도 연계할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주목되는 시장이다.
KTF는 "자사의 무선결제기를 이용하면 도매상이 주류를 납품한 후 소매상의 카드로 자사가 공급하는 무선결제기에 결제, 소매상의 계좌에서 도매상의 계좌로 해당 금액이 즉시 이체 되어 납품과 결제절차가 대폭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금 운반에 따른 사고예방과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F와 보나뱅크 양사는 다음달중 PDA형 결제단말기에 ERP ASP솔루션을 첨가한 차세대 MOPS(Mobile Office & Payment System)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