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 수주

친환경 공간·메뉴 등으로 차별화 서비스 제공 계획
  • 등록 2023-12-13 오전 8:47:47

    수정 2023-12-13 오전 8:47:4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스카이 허브 라운지 외부 전경.(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이번에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등 총 5개로,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아트 라운지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급식 시장과 네이버, 넥슨, 하이브 등 오피스 시장,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위탁급식에 이어 컨세션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며 인천공항 라운지 운영사업권, 공주휴게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덕유산휴게소 주유소(양방향) 운영사업권 등 신규 수주를 성사시켰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6.6%, 207.7% 증가했다.

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 사업 부분에서는 지난해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코엑스에 신규 론칭했고, 지난 3월에는 플랜튜드 2호점을 용산아이파크몰에 열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풀무원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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