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포스데이타(22100)가 미국 정부 IT서비스 계약 30위권의 STG그룹과 손잡고 미국 공공 조달시장에 참여한다.
포스데이타는 24일 최근 재미 IT업체인 STG그룹과 미국 연방 정부의 IT관련 구매 프로그램인 「ECSⅢ(Electronic Commodity Store Ⅲ)」를 통해 IT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ECSⅢ는 미국 연방보건성에 IT물품을 즉시 납품할 수 있는 조달 계약 프로그램으로, STG는 지난해 12월 자격을 취득, 향후 10년간 총 50억 달러 규모의 IT물품 조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 번 양사의 협력은 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세계적 명품 DVR 「포스워치(POS-Watch)」 등 자체 개발 솔루션을 미국 정부에 수출하게 된다. 또한 STG그룹과 함께 SI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번 양사의 협력으로 STG그룹은 포스데이타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포스데이타는 STG가 확보한 정부조달자격(Prime Contractor)으로 연간 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 연방정부의 조달시장에 장기간의 안정적인 공급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포스데이타는 국내에서 STG그룹의 국내 법인인 STG시큐리티(대표 문재철, www.stgsecurity.co.kr)와 협력해 보안 사업과 이 분야 R&D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주한미군에 「포스워치」를 공급함은 물론 의료정보시스템과 통신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주관정 상무는 “기존 미국 연방정부의 IT조달 계약 프로그램은 전문기업 등록 후 6개월에서 1년이 되서야 납품이 가능했으나 이 번 「ECSⅢ」는 즉시 납품할 수 있어 국내 IT시장에 활력을 불러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데이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연방정부의 IT조달 시장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 IT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TG는 1986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정보통신 업체로, DSTI(핵심국방정보솔루션), Information 1st(웹기반 정보관리 솔루션), PSC(통합보안), Critical IP(통합관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