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으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인터넷·게임 섹터에서도 네이버·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대장주의 최근 주가 상승은 수급 요인과 함께 실적 성장도 다른 중소형 업체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대표주인 네이버, 엔씨소프트, 컴투스 3사의 합산 매출액 전년대비 성장세는 올해 23.0%, 내년 20.9%로 나머지 5개 커버리지 종목 성장세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순이익 성장도 유사한 패턴이며 실적 고성장에 1위 사업자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주가 상승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엔씨소프트와 관련 “단기로는 ‘리니지2:혈맹’을 시작으로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RK’, ‘리니지M’으로 이어지는 4분기 신규 라인업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중장기로 리니지이터널, MXM 출시와 지적재산권(IP)의 적극 활용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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