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도 대장株 주목…네이버·엔씨소프트 목표가↑-NH

  • 등록 2016-09-12 오전 8:05:07

    수정 2016-09-12 오전 8:05:0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인터넷·게임업종에 대해 모바일 중심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중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컴투스(078340)는 대표주로서 실적 성장성이 다른 업체들을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 3개 업체를 톱픽으로 제시하고 네이버와 엔씨소프트는 목표주가를 110만원, 37만원으로 각각 22.2%(20만원), 12.1%(4만원) 각각 상향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으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인터넷·게임 섹터에서도 네이버·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대장주의 최근 주가 상승은 수급 요인과 함께 실적 성장도 다른 중소형 업체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 대표주인 네이버, 엔씨소프트, 컴투스 3사의 합산 매출액 전년대비 성장세는 올해 23.0%, 내년 20.9%로 나머지 5개 커버리지 종목 성장세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순이익 성장도 유사한 패턴이며 실적 고성장에 1위 사업자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주가 상승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내년 국내 포털 가치 극대화와 라인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광고 매출 확대와 라인의 퍼포먼스 광고 중심으로 한 실적이 개선세”라며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로컬서비스, 동영상광고, 네이버쇼핑, 스노우 등은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엔씨소프트와 관련 “단기로는 ‘리니지2:혈맹’을 시작으로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RK’, ‘리니지M’으로 이어지는 4분기 신규 라인업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중장기로 리니지이터널, MXM 출시와 지적재산권(IP)의 적극 활용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경우 목표주가(15만원)를 유지했지만 서머너즈워의 의존도가 낮아질수록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단일게임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종류의 게임 출시와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며 “연내 8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고 서머너즈워도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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