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귀태' 발언은 폭언이고 망언, 국민에 사과해야"

  • 등록 2013-07-12 오전 9:53:33

    수정 2013-07-12 오전 11:10:5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청와대는 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라는 뜻의 ‘귀태’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폭언이고 망언”이라며 국민과 대통령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기자브리핑에서 “어제 민주당의 홍익표 대변인 발언은 국회의원 개인의 자질을 의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원이 했다고는 볼 수 없을 정도의 폭언이고 망언이었다”며 “대통령에 대해 북한에서 막말을 하는 것도 부족해 이제 국회의원이 대통령에게 그런 식으로 막말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망치고 국민을 모독하는 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이것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이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인다”며 “홍익표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홍 의원의 발언이 민주당의 당론인지 밝혀줄 것도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변인이 이렇게 한 발언이 민주당의 당론인지 야당은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그리고 국민과 대통령께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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