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노인의 좌충우돌 자살여행기…뮤지컬 '웰다잉' 초연

2015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작
2016년 1월 5~17일 아트원씨어터 1관
  • 등록 2015-12-01 오전 8:36:40

    수정 2015-12-01 오전 8:38:0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행복한 죽음을 노래하는 창작뮤지컬 ‘웰다잉’이 내년 1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초연한다. 2015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정식공연에 앞서 지난 5월 ‘창작산실 시범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뮤지컬 ‘빨래’의 흥행신화를 이끈 추민주가 연출로 참여했고, 작곡가 이숙진이 음악을 맡았다. 대본을 집필한 김경주는 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서 ‘꽃피는 공중전화’로 등단,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기담’ 등 다수의 시집을 발표한 베테랑 시인이자 연극 극작가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웰다잉’은 자신의 인생을 잘 끝내고 싶었던 세 노인의 좌충우돌 자살여행기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 추 연출은 자칫 어둡게 비춰질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의 무게에서 벗어나 특유의 따뜻하고 명랑한 시선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먼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홍희원, 최연동, 이현진, 변효준, 한보라 등이 출연한다. 2016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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