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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 당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공연”, “원작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고 쾌활한 정서가 고스란히 무대에 구현했다”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시즌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 전체를 끌고 가는 둘째 ‘조’ 역은 배우 김소향, 이연경이 맡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소향은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시스터액트-월드투어’, ‘투란도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실력파 배우다.
김소향은 “‘조’ 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 매력적인 역을 맡게 돼 기대가 무척 크다”면서 “글에서 읽던 그녀의 여정을 무대 위에서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소나기’ 등의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영화 ‘하모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혜란은 ‘브로드웨이 42번가’, ‘록키호러쇼’에서 넘치는 끼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주목받는 뮤지컬는 신예들인 장민제, 이재림이 함께 한다.
두 배우는 ‘작은아씨들’을 통해 서울시뮤지컬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장민제는 뮤지컬 ‘미인’, ‘비틀쥬스’, ‘검은사제들’에서 넘치는 개성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인 2021 DIMF ‘뮤지컬 스타’ 에서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여 이름을 알린 이재림은 이 작품으로 본격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마치가(家)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이 맡는다.
이번 시즌 한아름 작가, 박천휘 작곡가, 오경택 연출, 김길려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창작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경택 연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중단 돼 배우·스태프들 뿐 아니라 관객 여러분께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에 세심하게 신경쓰며 준비하고 있으며, 작품도 더 밀도 있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작은아씨들’은 오는 12월 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티켓 예매는 11월 2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