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계속되는 실적우려..120만원 턱걸이

  • 등록 2014-09-11 오전 9:05:29

    수정 2014-09-11 오전 9:05: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휴를 보내고 온 삼성전자(005930)가 계속되는 실적우려와 애플의 신제품 줄시로 장 초반 120만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11일 오전9시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08%(1000원) 내린 1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을 것 같다”며 3분기 예상 매출은 49조원,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그는 이승우 연구원은 “IM(스마트폰) 사업부의 마케팅비용이 당초 기대와 달리 2분기 대비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무선사업부 평균판매단가마저 큰 폭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도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고정우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6(4.7인치)와 아이폰6 플러스(5.5인치) 애플 워치 공개에 대해선 “아이폰6의 가장 큰 변화는 확대된 디스플레이였는데 이로써 애플이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이 장악하고 있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즉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업체에 새로운 위협요인이 등장했다는 진단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우려도 존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 전망도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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