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2일 09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스탠스를 살피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코스피지수와 유로화 움직임이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방향성을 둘 정도로 강한 모멘텀이 되기에는 아직 약한 모습이다.
역외 환율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25.0/1125.5원에 최종호가됐다.
스왑포인트를 감안하면 1123.3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 대비 1.75원 내린 수준이다. 고점은 1129.0원이었고 저점은 1125.0원이었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여전히 정체된 분위기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하락쪽 컨센서스가 강하다. 13일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결정과 그와 관련된 코멘트가 관심의 대상이나 물가관리에 대한 당국의 여러 차례 언급 등을 감안하면 금리에 관한 당국의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전일 미국 주요기업 실적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NDF환율이 하락했다. 유로존 재정우려, 글로벌 달러강세 불구 수급상 위쪽이 막히는 가운데 장초반 하락장세 예상되나, 오후로 갈수록 당국 매수개입경계,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세 유입되며 반등장세가 예상된다.
◇하나은행 달러-원이 전일 일본의 유로채 매입 소식에 위험 선호가 부상하며 약세를 보인 글로벌 달러의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장을 출발할 전망이다. 이후 1120원대 초중반에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외적으로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이날 포르투갈 국채 입찰 경계감, 결제수요, 1120원의 단단한 지지력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우리선물
제한적이나 유로존 신용위험이 완화됐고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다시 112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내림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역시 1120원대 흐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대외적으로는 여전한 유로존 신용위험과 금일 포르투갈 국채입찰, 미 경기지표 발표 앞 둔 경계감이, 대내적으로는 1120원 하향이탈에 실패한 경험과 개입 경계, 결제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 흐름 속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전일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가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을 지 여부 및 유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금융시장 랠리의 조정을 기대했으나 전일 일본의 유로존 국채 매입 소식으로 글로벌 증시와 상품시장 모두 회복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러한 강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도 이날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이번주 남아있는 포르투갈 등 유로존의 국채 발행과 일본과 중국의 유로존 원조가 유로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는 없는 만큼 환율의 낙폭도 제한될 듯하다. 이번 주 증시와 유로화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흐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