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北미사일 몇개로 나뉘어 낙하…다탄두 가능성”

  • 등록 2017-11-29 오전 8:05:16

    수정 2017-11-29 오전 8:20:12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9일 새벽 동해상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다탄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을 비롯한 일본 언론이 밝혔다.

다탄두란 미사일 하나에 여러 탄두를 탑재하는 것이다. 탄두 하나가 방어 시스템에 요격당하더라도 나머지 탄두로 공격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그만큼 방어하는 측에선 완전한 요격이 어렵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발사 시점에선 한 발만 관측됐으나 떨어질 땐 몇 개로 나뉘었다. (다탄두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대 사거리에 대해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목표로 일컫는 5500㎞를 훌쩍 뛰어넘는다며 북한이 발사한 ICBM 중 역대 최장거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사일은 직전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 때 9월15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난 것과 달리 동해상 내에 떨어졌으나 고도가 4000㎞로 역대 최고였다.

방위상은 또 일본 영토·영해에 낙하할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에 자위대법에 따라 파괴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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