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반포주공 수주 실패로 비용 반영 불가피…목표가↓-유진

  • 등록 2017-09-28 오전 8:01:49

    수정 2017-09-28 오전 8:01:49

주요 강남권 대단지 재건축 현황.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반포 주공 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 실패로 영업비용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강남권 대단지 수주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영업이익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19.5%(8000원) 낮췄다. 직전 목표주가(4만1000원)와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33.5%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조6000억원 규모 반포 주공 1·2·4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000720)이 GS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2193명 중 59%(1295표) 찬성표를 획득해 GS건설(886표)과 409표 차이를 냈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 실패에 따른 수주비용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1384억원에서 85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수주전에서 약 400억원대 영업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 매출액(2조9489억원)은 변함 없다.

그는 “한신4지구, 잠실 미성·크로바, 문정동 등 강남3구에서 GS건설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건이 있어 이번 실주는 개별단지 영향”이라면서도 “강남권 재건축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던 반포주공 수주 실패는 향후 강남권 대단지 수주에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방배13구역 재건축 수주 등 국내 주택사업 경쟁력은 여전한만큼 추가 국내 대표단지 수주 시 고급주택 전문업체 이미지는 충분히 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반포주공은 LH 소유 토지, 이사비, 이주비 등 무수한 잡음이 있던 단지”라며 “투표 결과 불복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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