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32% "이혼 후 1년은 지나야 `재혼` 적당"...女는?

  • 등록 2015-05-09 오전 3:00:00

    수정 2015-05-09 오전 3:00:00

[이데일리 e뉴스팀]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나서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 재혼을 하는 것이 적당할까?

돌싱 남성은 이혼 후 ‘1년’, 여성은 ‘2년’ 정도가 경과한 후 재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4월 27일 ∼5월 2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4명(남녀 각 277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어느 정도의 기간이 경과하고 재혼하는 것이 적당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9%는 ‘1년’으로 답했고 여성은 39.7%가 ‘2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3~4년’(27.4%), ‘5년’(18.4%), ‘2년’(11.9%)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1년’(24.2%), ‘3~4년’(17.0%), ‘5년 이상’(11.9%)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6개월 이내’라는 대답은 남성 9.4%, 여성 7.2%로서 남녀 모두 5위에 머물렀다.

이어 ‘재혼 시점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전 배우자에 대한 마음정리’(37.5%)를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본인의 경제력’(28.2%), ‘정서적 필요성’(14.1%), ‘생활의 안정 여부’(11.2%) 등을 꼽았다.

한편 여성은 35.4%가 택한 ‘생활의 안정 여부’가 가장 앞섰고, ‘전 배우자에 대한 마음정리’(26.7%), ‘정서적 필요성’(22.4%) 및 ‘자녀의 나이’(9.0%) 등이 뒤따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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