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큐리언트(115180) 주가가 오름세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내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 내정자는 큐리언트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큐리언트에 지분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19일 오전 9시40분 큐리언트는 전거래일 대비 2.63%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다.
지 내정자는 20여 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지 내정자는 지난해 큐리언트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큐리언트는 지난 2008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보유한 항감염 질환에 대한 기초과제의 상업적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으로, 큐리언트의 지난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