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10분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홍씨는 경북 구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한 뒤 무안으로 옮겨 전남경찰청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홍씨를 체포하고 조사를 한 뒤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홍씨는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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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논란이 일자 해경을 비롯한 해당 부처에서 이를 반박했고, 한 매체의 기자가 홍씨의 사기 혐의 등 과거를 폭로하자 MBN 측도 보도국장이 나서 공식 사과했다.
경찰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홍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홍씨는 MBN 인터뷰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MBN에 출연한 게 그렇게 부럽냐? 너네들도 현장와서 얼굴 맞대고 얘기해보던가. 이러다 나 영화배우 데뷔하는 거 아닌가 몰라”라는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홍씨는 과거 동일본 지진 당시 MBC 뉴스에 도쿄 거주 시민으로 등장해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이라며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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