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2차 양적완화 종료가 긴축은 아니다"

  • 등록 2011-04-27 오전 8:54:34

    수정 2011-04-27 오전 8:54:3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적 호전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단계로 들어선 미국이 추가적 양적 완화를 진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들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서 당장 긴축에 돌입해도 될 정도의 체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라며 "양적 완화의 종료를 긴축 정책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신용시장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급격한 통화 공급 축소는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해소는 경기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매우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기업들의 차별화된 실적 기대로 코스피는 여전히 다른 나라 증시 대비 뛰어난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증권 자체 예상치(170개 기업 대상)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는 54조원에 불과하던 기업 이익이 올해에는 10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임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저항이나 주도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의 흔들림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자동차 화학 IT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