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부는 마사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회의에서 김 회장 해임 건의안을 의결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해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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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취임 한달여만인 지난 4월 노조측에서 폭언 등 직장 내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번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즉각 김 회장 사태에 대해 즉시 감찰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감찰 등을 거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 김 회장에 해당 행위가 해임 건의 사안에 해당한다고 감사 결과를 통지하고 직무를 정지했다. 김 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하는 등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최종 해임 조치된 것이다.
마사회는 8월 구성한 ‘비상경영위원회’와 ‘경영개선TF’를 통해 전사적 자구대책과 전분야의 강도 높은 쇄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마와 말산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말 생산 농가와 마주, 조교사, 기수 등 경마 관계자와 협력업체 상생에 노력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모든 임직원들은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대한민국 말산업이 제자리로 찾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